AI가 음악도 만든다
글쓰기, 이미지에 이어서 이제 음악까지 AI가 만드는 시대입니다. 호기심에 써봤는데 솔직히 놀랐습니다.
써본 서비스
Suno
가장 유명한 AI 음악 생성 서비스입니다. 텍스트로 설명하면 노래가 나옵니다.
“밤에 혼자 걷는 느낌의 재즈 발라드"라고 입력하니까 진짜로 재즈 발라드가 나왔습니다. 보컬까지 포함해서요.
Udio
Suno의 경쟁 서비스입니다. 음질이 좋고, 장르 표현력이 좋습니다.
품질은 어느 정도?
솔직한 평가:
- 배경음악용 — 충분히 쓸 만함. 유튜브 BGM으로 바로 쓸 수 있는 수준
- 정식 음원 — 아직은 부족. 프로 뮤지션의 곡과 비교하면 차이가 남
- 보컬 —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움. 다만 가사 전달력은 아직 부족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이게 AI가 만든 거야?“라는 놀라움은 있지만, “이거 매일 듣고 싶다"까지는 아닙니다.
어디에 쓸 수 있나
- 유튜브/틱톡 BGM — 저작권 걱정 없는 배경음악
- 프레젠테이션 — 발표에 분위기 있는 음악 추가
- 게임/앱 개발 — 인디 게임의 배경음악
- 프로토타이핑 — 작곡가가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
프롬프트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
이미지 생성과 마찬가지로, 설명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대충 쓰면
슬픈 노래
→ 뭔가 나오긴 하는데 원하는 느낌이 아님
구체적으로 쓰면
비 오는 새벽,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포크 발라드,
남성 보컬, 템포 느리게, 영어 가사
→ 훨씬 원하는 결과에 가까움
저작권은?
서비스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유료 플랜을 쓰면 상업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료 플랜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AI가 학습한 기존 음악과 너무 비슷한 곡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아직 법적으로 회색 지대입니다.
기존 뮤지션에게 위협이 될까?
단기적으로는 아닙니다. AI 음악은 “괜찮은 배경음악"을 빠르게 만드는 데는 좋지만, 사람의 감정과 경험이 담긴 음악을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톡 음악(배경음악 판매) 시장은 이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마치며
AI 음악 생성은 “신기하다” 단계에서 “쓸 만하다”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전문 뮤지션을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비전문가가 음악이 필요할 때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한 번 써보면 확실히 재밌습니다. 무료로 몇 곡 만들어볼 수 있으니 관심 있으면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