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용 모니터는 게임용이랑 다르다

게임용 모니터는 주사율(144Hz, 240Hz)이 중요하지만, 코딩할 때는 솔직히 60Hz도 충분합니다. 대신 다른 게 중요합니다.

해상도: 넓을수록 좋다

코딩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화면에 코드가 얼마나 보이느냐입니다.

  • FHD (1920x1080) — 기본은 되지만 창 2개 띄우면 좁음
  • QHD (2560x1440) — 코딩에 가장 적합한 해상도
  • 4K (3840x2160) — 넓지만 글자가 작아서 스케일링 필요

개인적으로 QHD가 코딩에 가장 좋은 해상도라고 생각합니다. 에디터 + 터미널 + 브라우저를 동시에 띄워도 여유 있습니다.

화면 크기: 27인치가 적정

  • 24인치 — QHD에서는 글자가 좀 작음
  • 27인치 — QHD에서 글자 크기가 딱 적당
  • 32인치 — 넓어서 좋지만 고개를 돌려야 함

27인치 QHD 조합이 코딩에는 가장 편하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패널 종류

  • IPS — 색감 좋고 시야각 넓음. 코딩에 가장 무난
  • VA — 명암비가 좋아서 어두운 테마에서 글자가 선명. 다크 모드 쓰면 괜찮음
  • OLED — 최고의 화질이지만 번인(잔상) 위험. 코딩은 같은 화면을 오래 띄워놓으니까 조심해야 함

IPS가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눈 건강 관련

하루에 8시간 이상 모니터를 보는 사람은 이것도 체크하세요:

플리커프리

화면이 깜빡이지 않는 기능입니다. 요즘 모니터는 대부분 지원하지만 확인하세요.

블루라이트 필터

소프트웨어로도 할 수 있지만, 하드웨어 레벨에서 지원하면 더 좋습니다.

논글레어(무반사)

반사가 심한 글로시 패널은 장시간 작업하면 눈이 피로합니다. 코딩용이면 무반사가 낫습니다.

듀얼 모니터 vs 울트라와이드

듀얼 모니터 (27인치 x 2)

  • 하나는 코드, 하나는 브라우저/문서
  • 각 모니터에 다른 작업을 완전히 분리 가능
  • 가운데 베젤(테두리)이 거슬릴 수 있음

울트라와이드 (34인치)

  • 베젤 없이 넓은 화면
  • 창 3개를 나란히 띄울 수 있음
  • 모니터 1개니까 정리가 깔끔함

저는 듀얼을 쓰다가 울트라와이드로 바꿨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취향 차이입니다. 책상 크기도 고려해야 합니다.

코딩할 때 눈이 덜 피로한 설정

모니터를 잘 골라도 설정이 안 맞으면 소용없습니다.

  1. 밝기 낮추기 — 기본 밝기가 보통 너무 높음. 50~70% 정도로
  2. 다크 테마 사용 — 에디터, 브라우저 모두 다크 모드
  3. 폰트 크기 키우기 — 무리하게 작은 폰트 쓰지 않기
  4. 20-20-20 규칙 — 20분마다 20피트(6m) 거리를 20초간 보기

마치며

코딩용 모니터의 핵심은 해상도와 크기입니다. 주사율, 색 정확도 같은 건 코딩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27인치 QHD IPS 모니터면 대부분의 개발 작업에서 부족함 없이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