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코딩하는 시대

솔직히 2년 전만 해도 AI가 코딩을 도와준다는 게 어색했는데, 지금은 AI 없이 코딩하면 뭔가 허전합니다. 그만큼 생산성 차이가 큽니다.

요즘 대표적인 AI 코딩 도구 3가지를 직접 써본 후기를 공유합니다.

GitHub Copilot

가장 먼저 나온 AI 코딩 어시스턴트입니다. VS Code에 플러그인으로 설치하면 코드를 치다가 자동으로 다음 줄을 제안해줍니다.

좋은 점

  • 자동 완성이 자연스러움 — 코드 흐름을 잘 파악해서 다음에 올 코드를 꽤 정확하게 예측
  • VS Code 통합이 완벽 —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작동
  • 반복 작업에 강함 — 비슷한 패턴의 코드를 쓸 때 시간을 많이 아껴줌

아쉬운 점

  • 복잡한 로직은 부족 — 간단한 코드는 잘하는데 복잡한 알고리즘은 틀릴 때가 많음
  • 맥락 파악 한계 — 프로젝트 전체를 이해하고 제안하는 건 아직 부족
  • 가끔 엉뚱한 제안 — Tab 키를 무심코 누르면 이상한 코드가 들어갈 때도 있음

Cursor

VS Code를 포크해서 AI 기능을 강화한 에디터입니다. 에디터 자체가 AI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경험이 다릅니다.

좋은 점

  • 대화형 코딩 — 채팅으로 “이 함수 리팩토링 해줘” 같은 요청 가능
  • 프로젝트 맥락 파악 — 여러 파일을 참조해서 답변해줌
  • 코드 수정이 편함 — AI가 제안한 수정을 diff로 보여줘서 확인하기 좋음

아쉬운 점

  • VS Code 플러그인 호환 — 대부분 되지만 가끔 안 되는 것도 있음
  • 무료 사용량 제한 — Pro 플랜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
  • 에디터 전환 부담 — VS Code에서 넘어가야 해서 기존 설정 이전이 필요

Claude (웹/API)

코딩 전용 도구는 아니지만, 코딩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품질이 매우 높습니다.

좋은 점

  • 설명이 친절함 — 코드만 던져주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하는지 설명해줌
  • 긴 코드도 잘 처리 — 파일 전체를 붙여넣고 분석 요청해도 잘 됨
  • 디버깅에 강함 — 에러 메시지 붙여넣으면 원인 분석을 잘 해줌

아쉬운 점

  • 에디터 통합이 아님 — 복사 붙여넣기가 필요
  • 실시간 자동완성 없음 — 코드 치면서 바로 제안해주는 방식이 아님
  • 코드 실행 불가 — 답변이 맞는지 직접 확인해야 함

셋 다 써본 결론

상황추천
코드 빠르게 치고 싶을 때Copilot
프로젝트 전체를 리팩토링할 때Cursor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풀 때Claude
에러 디버깅Claude
반복적인 코드 작성Copilot

개인적으로는 Copilot + Claude 조합을 가장 많이 씁니다. Copilot으로 빠르게 코드를 치고, 막히면 Claude한테 물어보는 식입니다.

마치며

솔직히 어떤 도구든 안 쓰는 것보다는 쓰는 게 낫습니다. 본인 작업 스타일에 맞는 걸 고르면 되고, 여러 개를 조합해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건 AI가 짜준 코드를 그대로 쓰지 말고, 반드시 이해하고 검토하는 습관입니다. AI가 그럴듯해 보이는 코드를 짜주는데 실제로는 버그가 있는 경우가 은근 많거든요.